레이무의 단식일기

출처는 동방창상화.



레이무의 단식일기



11월 10일


단식 3일째.
최근, 공복의 탓인지 기억이 애매모호하게 되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해, 나날의 기록을 일기로서 남기기로 한다.
이 일기를 다시 읽으면, 최근 무엇이 있었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일기가 유서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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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단식 4일째.
일기를 쓰고 있던 것을 잊을 뻔했다.
제대로 식탁 위에 놓아두길 잘했다.
오늘도 차를 홀짝거리면서 굶주림을 견딘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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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단식 5일째.
마리사가 놀러 왔다.
죽을 만큼 배가 비어 있었으므로, 적당히 대했다.
상당히 위험해 보였는지, 마리사는 몇개인가 버섯을 두고 갔다.
선별해 보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것은 2할 정도 밖에 없었다.
고맙게 받아 둔다. 2할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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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단식 0일째.
버섯국으로 할까하고 생각하니, 된장이 없었다.
꼬치에 찔러 구워 먹기로 한다.
다행히, 간장은 남아 있었으므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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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단식 1일째.
레밀리아와 사쿠야가 왔다.
몇일만에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을 이야기하자,
바보 취급 하기는 커녕 울어버렸다.
그러고 보면 너희들 수입은 어떻게 하고 있어?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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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단식 2일째.
프리즘 리버의 3자매가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해 왔다.
자릿세를 받는 조건으로 OK.
콘서트는 3일 후로 결정했다.
하는 김에 성공 기원도 하라고 권해 두었다.
새전 Get!


₩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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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단식 0일째.
어제 3자매의 덕분에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역시 백반은 최고예요.
이만큼으로 밥 3그릇은 더 먹을 수 있게 되어버린다.
···어레?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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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단식 1일째.
요우무가 왔다.
정리되지 않은 경내를 보고 화를 내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최근 공복으로 고생하는라 청소를 했던 기억이 없다.
도우라고 말해져 마지못해 경내를 쓸었다.
움직인 탓으로 배가 몹시 고파졌다.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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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단식 2일째.
루나사들이 왔다.
그러고 보면, 오늘은 콘서트 당일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어제 요우무에 도움을 받아 청소를 한 것은 정답이었다.
콘서트는 한밤중에 시작해서 새벽녘 종료.
시끄러워서 한 잠도 할 수 없었다.


₩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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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단식 0일째.
자릿세를 받아 미친듯이 기뻐하고 있으니 마리사가 왔다.
나와 같이 함께 기뻐해 주어 기뻤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연회다!」

오랫만에 와글와글 야단 법석했다.
언제나 음울하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씩은 이런 것도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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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단식 1일째.
이것은 꿈인가 환상인가.
3자매로부터 받은 자릿세가 깨끗하게 없어져 있었다.
게다가, 마치 내가 나서서 자릿세를 연회에 사용했던 것처럼 일기가 위장되어 있다!
이 녀석 마리사, 나를 놀리는거냐!?
일기에 쓰여져 있던 문자는 나의 필적과 분간할 수 없는 만큼 완벽하게 위장되어 있었다.
용서못해, 마리사!
···그런데, 어제의 기억이 거의 없긴 하지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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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단식 2일째.
오늘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
혼자 차를 홀짝거리면서 경내를 바라보며 보냈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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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단식 3일째.
절망했다.
차가 없다.
어제가 마지막 차였던 것이다.
이제 안된다.
차가 없으면 나는 살아갈 수 없다.
우우, 안녕히 계세요 모두···.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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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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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단식 5일째. ···같다.
일순간, 시간이 퇴보했는지 착각했지만,
아무래도 어제는 하루종일 눈을 뜨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위험하다.
우우, 일기를 쓰는 것도 괴롭다.
새전함도, 오늘은 보러 갈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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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단식 6일째.
···나는 이 감동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모른다.
믿을 수 없다.
태어나서 처음 봤어, 천엔권···.
이것이, 이것이···,

「이것이 노구치 히데요인가∼!!!」

감격의 눈물. 눈물에 빠져 죽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감동해 울었다.
그러고 보면, 오늘은 앨리스가 와있었던가.
지나친 감동으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잊어 버렸다.
뭐 상관없나.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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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단식 0일째.
밥도 먹었다.
차도 샀다.
레이무 완전 부활입니다!
그러나, 새전함에 지폐는···.
세상에는 대단한 사람도 있구나.
정말, 그 천엔권은 가보로 할까하고 생각했어요.
···사용해버렸지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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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단식 1일째.
마리사가 왔다.
모처럼이므로, 이전에 받은 버섯으로 요리를 했다.
마리사는 환각을 보면서 비틀비틀 돌아갔다. 히죽히죽.
나?
물론 먹지 않았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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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단식 2일째.
코마치가 게으름 피우러 와있었다.
입막음료를 징수한다.

「알았어, 알았어. 나중에 새전함에 넣어 둔다고.」

허가.
수시간 후, 코마치가 염마에 끌려 돌아가는 것을 웃는 얼굴로 전송하고 나서,
나는 새전함을 열었다.
···6, 전?


₩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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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단식 3일째.
란과 첸이 왔다.
첸은 참배를 했던 적이 없는 것 같아서, 해 보고 싶다고 졸랐다고 한다.

「잘들어? 저기의 멋진 새전함에 새전을 넣어···,
 덧붙여서 새전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 많으면 많을수록.」

내가 친절하게 하는 법을 가르쳐 주자 옆에서 란이 감시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거짓은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로 아무것도 말해지지 않았다.
첸이 몇장인가의 동전을 투하하는 것을 보고, 나는 만족스럽게 수긍한다.
응응, 반드시 신은 너의 선행을 보고 있는 중이야.


₩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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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단식 4일째.

「아로~하~♪」

정말이지 방해되는 인사를 해 온 것은 유카리.
또 마음대로 결계를 빠져 나가 놀러 가고 있던 것 같다.

「역시 하와이는 좋네요∼. 자, 선물.」

짠, 하고 눈앞에 놓여지는 둥근 장식물.
「코코넛」이라든가 하는 물건인것 같다.
어차피라면 음식 가져 와 준다면 좋은데···.
이런 큰 장식물 나에게 어떻게 하라고?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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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단식 5일째.
이제 힘들어졌다.
오늘의 손님은 앨리스.
벌써 5일동안 식사하지 않은 것을 말했더니 바보 취급 당했다.

「바, 바보 아냐!」하고「굶어 죽어도 몰라!」였었나.

화가 났으므로 되돌려 보냈다.

추가

또 새전함에 천엔권이 들어가 있었다!
큭,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 친절한 마음씨에 눈물이 나왔다.
나는 그 사람을 가칭,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르기로 한다.
고마워요 키다리 아저씨!
나, 힘낼테니까!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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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단식 0일째.
키다리 아저씨의 덕분에 구사일생이었다.
오랜만의 된장국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지금부터는 나도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해나가겠다고 마음 깊이 맹세한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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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단식 1일째.
레이센이 왔다.
테위를 찾고 있는 것 같다.
어쩐지 화나 있던 모습이었으므로, 장난이라도 당했을 것이다.

「그렇게 말하면 조금 전 본 것 같아요. 어느 쪽으로 갔었더라···?
 아, 덧붙여서 멋진 새전함은 그쪽이군요.」

생각해 낼 수 있었으므로 가르쳐 주었다.
응, 나는 정말이지 친절해♪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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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단식 2일째.
습관이라고 하는 것은 무섭다.
어느새 나는 이틀 정도 굶는거라면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되어 버렸다.
계속 이대로 익숙해지면 일주일 정도 차만으로도 아무렇지도 않게 될까?
···그렇게까지는 되고 싶지 않은 기분.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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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단식 3일째.
레밀리아가 왔다.
그렇지 않아도 공복으로 기운이 없는데···.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어오니 음울한 듯이 털어버렸다.

「이봐요, 사쿠야가 걱정하고 있을테니 홍마관으로 돌아가세요, 돌아가.」
「안타깝게도 소나기에 휩쓸려 버린 탓으로 돌아갈 수 없어.
 덧붙여서 파체의 예측으로는 아침까지 그치지 않다고 하기 때문에, 오늘 밤은 여기서 숙박---」

발로 찼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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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단식 4일째.
사쿠야가 왔다.
칼날을 흩뿌리며 보는 것만으로 죽일듯한 시선을 하고 왔다.
아가씨를 빗속에 차버린 것으로 더할 수 없이 잔뜩 화가 나있는 것 같다.

「새전이라도 넣어 주면 얼마든지 사과해 주어요∼.」

···땅에 엎드려 빌었다.
고객은 신이다.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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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단식 0일째.
오늘도 건강하다. 차가 맛있다.
사쿠야의 덕분에 활기가 생겼으므로, 경내의 청소를 한다.
당분간 방치해 뒀던 까닭에 시간이 꽤 걸렸다.
격렬하게 움직인 탓에 배가 고파졌다.
후회했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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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단식 1일째
눈이 내렸다.
전날에 경내의 청소를 해 두길 잘했다.
계속해서 내리는 눈을 보면서 차를 홀짝거린다.
풍류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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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단식 2일째.
치르노와 레티와 대요정이 경내에서 놀고 있었다.
시끄러웠기 때문에 쫓아버릴까하고 생각했지만,
문득 키다리 아저씨를 생각해서 단념했다.
그렇다, 여기서 내쫓으면 친절하지 않다.
그렇게 생각하면, 흐뭇한 광경으로 보이기도 한다.
차를 홀짝거리면서 그것을 지켜보기로 한다.
나중에 새전함을 보러 가니 비어있었다.
역시 되돌려 보내는게 좋았을 텐데.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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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단식 3일째.

「하아~~이, 레이무♪ 변함 없이 굶고 있어∼?」

내버려 둬.
돌연 튀어 나온 유카리를 힐끗.
유카리는 신경도 쓰지 않고 무엇인가를 식탁 위에 두고 갔다.

「네, 항례의 선물이야. 신경써서 보존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해 뒀어요.」

또 장식물이다.
「통조림」이라든가 하는 것 같다.
이것에는 향기라도 날 것 같은 요리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괴롭히는건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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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단식 4일째.
저녁경에 눈을 떴다.
4일간 먹지 않으면 과연 위험한가.
정신을 차리니 경내가 청소되어 있었다.
거기에 식탁에는 꼬치 경단까지 놓여져 있었다.
요우무가 와 주었던 것 같다.
예를 말할 기회를 놓쳤다.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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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단식 0일째.
중국이 왔다.
메이드장의 학대에 참기 힘들어 도망쳐 온 것 같다.

「사쿠야 씨는 난폭합니다∼. 이름도 좀처럼 불러주지 않고.」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불평도 말하지 않고 푸념을 들어 주었다.
아무튼, 힘내세요, 미령.
그렇게 말해 주니 울면서 감사받았다.

「우우∼, 감사합니다···. 좀 더 노력해 볼게요!」

좋은 일을 했더니 기분이 좋았다.


₩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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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단식 0일째.
계속해서 밥을 먹을 수 있던 것은 오래간만이다.
역시 사람에게 친절하게 해 주면 좋은 것이 있어요.
정이라는 것은 사람을 위해, 라는 것.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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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단식 1일째.
오늘은 유유코가 왔다.
눈도 내리고 있는데 수고인 일이다.

「눈구경하면서 찹쌀떡이라고 하는 것도, 풍치가 있어요∼.」

정말 어울리는 것을 말해 온다.
찹쌀떡같은 건 없어, 라고 말하면,

「제대로 지참해 왔어요∼.」

하고 답해 왔다.
과연, 등의 큰보자기는 그것인가.
어차피라면 배가 비어 있을 때 와 준다면, 이라고 생각했지만,
모처럼 가져와 주었으므로 사치스런 말은 하지 않는다.
···역시 팥소는 단팥소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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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단식 0일째.
마리사가 왔다.

「앨리스, 최근에는 인형 만들기를 부업으로 돈을 벌고 있는 것 같아.」

취미와 실익을 겸한다는 것인가.
부러울 따름이다.
나도 무엇인가 만들어 팔기 시작해 볼까.
···음양옥은 팔리지 않겠지. (쓴웃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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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단식 1일째.
유카가 왔다.
귀한 손님이다.

「배고픈 것 같네 레이무.」

뭐야, 놀리러 왔나.
한가한 놈이다.

「해바라기 씨앗이라도 좋다면 나누어 줄까요?」

솔직하게 고마워요라고 말하자 노골적으로 시시한 것 같은 얼굴을 했다.
아니, 보통으로 기뻤습니다만···.
해바라기 씨앗은 고맙게 받아 두었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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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단식 2일째.
차를 홀짝거리면서 해바라기 씨앗을 먹는다.
···의외로 맛있다.
유카에겐 감사해 두자.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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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단식 3일째.
그다지 본 기억이 없는 얼굴이 왔다.
근데, 누구더라···?
아, 생각해 냈다. 파츄리가 있는 곳의 소악마다.

「파츄리님의 연구에 레이무 씨의 영력이 깃든 부적이 필요합니다.
  조금 주실 수 있겠습니까?」

예의바르기도 해서 아무 생각없이 건네주어 버렸다.
아차, 돈을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후회하고 있으니, 새전함에 확실히 새전이 들어 있었다.
좋은 녀석이다, 기억해 두자.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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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단식 4일째.
루미아가 왔다.

「배고파∼. 벌써 3일째 아무것도 못 먹었어∼.
 조금 먹어도 되∼?」

나는 4일째 안먹고 있다.
라고 말하자, 「그~런가∼···.」하고, 이상하게 공감되었다.
오늘은 둘이서 차를 홀짝거리면서 지쳐 있었다.
해바라기 씨앗이 떨어졌다. 유감.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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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단식 5일째.
케이네가 왔다.

「조금은 무녀 같은 일을 해라.」

배가 너무 고파 그런 경황이 아니다.

「일을 하지 않으니까다. 가져와 주었어.」

케이네가 가까운 마을에서 기우제를 하라고 말했다.
기우제는 자신 없지만···.
루미아에게 집보기를 맡기고 기우제를 하러 갔다.
놀랄 정도로 사례금이 나왔다.
그날 밤은 루미아와 둘이서 조금 사치스러운 밥을 먹었다.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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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단식 0일째.
루미아는 돌아갔다.
그것과 교대하듯 아야가 왔다.
나의 평상시의 생활을 기사로 하려고 취재하러 온 것 같다.
내게 있어 평범한 일상을 이야기했더니, 울어버렸다.

「열심히 살아 주세요. 저, 응원하고 있으니까.」

이것, 적지만 사례입니다, 라고 건네받은 봉투에는,
놀랄 만큼의 돈이 들어 있었다.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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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단식 0일째.
그런데, 무엇인가 내가 할 수 있는 선행은 없을까.
즉각 한 건 생각난다.

「···그래서, 외상을 갚으러 왔어?」

린노스케 씨의 가게다.
기세좋게, 돈뭉치를 두었다.

「설마 레이무가 외상을 갚는 날이 온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그런데 전혀 충분하지 않은데.」

부, 부족하다!?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듯한 금액을 냈는데.
이것은 사기!? 가공 청구!?!?
어느 쪽인가 하면 범죄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너지만, 하고 린노스케 씨는 기가 막힌 듯 했다.
···큰일났다, 전액 지불해 버렸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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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단식 1일째.
리굴이 왔다.
대단히 추운 것 같았다.
···곤충에게 겨울은 괴로운가.

「조,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따뜻하게···.」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코타츠에 넣어 준다.
메뚜기의 해산물 조림이라도 좋으니까 선물로도 안성맞춤, 이라고 말하면,

「나는 반디다!!」

라고 과잉 반응했다.
반디 이외의 것과 오인당하는 것을 정말로 신경쓰고 있는 것 같다.
뭐, 뭐라고 굳이 말하지 않지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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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단식 2일째.
차가 떨어졌다.
차가 떨어지면 왜 이다지도 절망적인 기분이 될까.
단식 6일이라도 살아 있을 수 있을텐데,
차가 없어지면 이제 안된다는 기분이 된다.
···이제 안된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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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단식 3일째
앨리스가 왔다.
또, 「바, 바보 아냐!?」라고 잔뜩 매도하고 돌아갔다.
뭐냐고, 정말이지.
일일이 사람을 바보취급 하러 오는건가, 앨리스는.

추가

키다리 아저씨다!
또 새전함에 천엔권이 들어가 있었다.
···어레?
문득 신경 쓰여 일기를 다시 읽어 본다.
키다리 아저씨가 오는 날에는 언제나 앨리스가 와있었다.
혹시, 앨리스가···?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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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단식 0일째.
나는 앨리스의 집에 갔다.

「레레레레레레이무!?!? 조금 기다려!!」

노크 하자 우당탕하고 분주한 소리가 집안으로부터 들려왔다.
갑작스러웠기 때문에 상당히 놀래켜 버린 것 같다.
집안은 예쁘게 정돈되어 있어서, 앨리스의 꼼꼼한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다.

「어, 어쩐일이야, 갑자기?」

갑자기 실례한 탓인지, 앨리스는 기분이 안좋은 것 같았다.
과감히, 키다리 아저씨의 이야기를 했다.
언제나 천엔권을 두고 가 주고 있던 것은 앨리스가 아닐까.
앨리스는,

「무···, 그, 그그그그그럴리가!? 어째서 내가 레이무를 위해서!!」

···뭐야, 틀렸나. 기대해서 손해보았다.
나는 빨리 돌아가기로 한다.

「자, 잠깐, 좀 더 쉬었다 가도 좋잖아요!? 차 정도라면---」

아니, 각하. 홍차는 입맛에 맞지 않다.
나는 허둥지둥 귀로에 올랐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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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단식 1일째.
어제는 앨리스에게 쓸데 없는 노력을 할애한 탓에 배고픔이 빠르다.
얌전히 있었어야 했나.
그렇다 치더라도, 키다리 아저씨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키다리 아저씨에게 받은 천엔으로 산 차를 마시면서 생각에 잠겼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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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단식 2일째.
시장하다.
지금까지 몇일이나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은 움직이지 않았던 탓일까···.
키다리 아저씨도 당분간은 와 줄 것 같지 않다.
아니, 키다리 아저씨에게 의지하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키다리 아저씨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게 살아 가지 않으면.
밖에 쌓여 있던 눈을 뭉쳐서 먹어 보기로 한다.
빙수용의 시럽이 없었기 때문에 간장을 쳐 보았다.
나쁘지 않았지만, 배는 부르지 않았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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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단식 3일째.
스이카!!
이녀석 , 지금까지 어디 갔었어!

「레, 레이무가 밥 먹여주지 않아서∼!! 아야야야야, 뿔은 좀 봐줘!」

단식에 견딜 수 없게 되어 야쿠모 일가에 신세를 지고 있었던 것 같다.
뭐, 스이카가 있어서 도움받는 거라면, 술을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고 하는 것이지만···.
우아∼, 빈 속에 술이 스며든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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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단식 4일째.
스이카는 어느새인가 없어져있었다.
칫, 도망쳤나···.
찾아내려고 했더니 염마를 만났다.

「레이무, 제대로 선행을 쌓고 있습니까?」

그럴 때가 아니라니까. 무엇보다 공복이!
그것보다, 풍족하지 않은 사람에게 배푸는 것은 선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말하니, 염마는 기가 막힌 듯한 얼굴로 낙담했다.
제대로 선행도 한다니까.
···배가 채워져 있다면.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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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단식 0일째.
내일은 기다리고 기다린 급료일이다.
후후후, 이것으로 당분간은 공복에 허덕이는 일도 없어지겠지.
나는 이 1년간, 잘 버텼다. 응.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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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단식 1일째.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나의 1년에 1회인 급료일.
새전이 들어오는 때이다.
자, 환상향에 사는 우민들!
신이라고 하는 우상을 숭배해, 그 신을 위해서 당신의 재산을 던지는게 좋다!
···거짓말이에요. 죄송합니다.
사과할테니 조금이라도 더 새전을∼···.
정말이지, 이 금액으로 일년은 무리···.
···그러고 보면, 왠지 앨리스만은 보이지 않았어요.
새전상자에 지폐도 들어 있지 않았던 것 같고, 키다리 아저씨도 와 주지 않았던 것 같다.


₩2820.06


        *  *  *


1월 2일


단식 0일째.
아,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다!
아무래도 어젯밤, 내가 새전함을 체크한 후에 남몰래 와 주었던 것 같다.
고마워요 키다리 아저씨.
레이무는 올해 일년도 꺾이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어떨까 지켜보고 있어 주세요.
고마워요, 키다리 아저씨···.


₩1000


----------------------------------------------------------------------------------------------------------------


나야 레이무x마리사 쪽이니까 별로 이긴 하지만...
이건 동정 안할수 없어!!
키다리 아저씨!!
힘내!!
앨리스!!
힘내!!ㅠㅁㅠ!!!





출처 : 애니위키 Ezdradon님




일이 없으니 이러고 있다[]
버려진 블로그의 재활성화의 그날은 언제가 될 것인지...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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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9 15:22 2009/03/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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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이거 언제 다봐.... []

    1. 레그노스 2009/04/07 12:47 # M/D Permalink

      오늘[]

  2. 2009/10/07 17:15 # M/D Reply Permalink

    아...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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